책 리뷰

[책 리뷰] 부의 시나리오 [오건영]

한도바 2021. 9. 23. 17:12

돈, 주식, 비트코인, 투자와 같은 단어, 즉 경제와 관련된 단어는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로 '주식, 비트코인과 같은 투자로 큰 돈을 벌고 퇴사를 했다.', '집값이 몇 억 올랐다'와 같은 이야기를 주변인들에게 심심치 않게 듣게 된 후로 '돈이 뭔데?'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동안 부자는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 즉 세상을 이끌 정도로 아주아주 똑똑하거나, 태어나보니 건물주와 같은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내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부자들이 나오고 있다....

 

불안하다... 그래서 경제 공부를 좀 해보고 싶어 '부의 시나리오'를 읽게 되었다. 

(부의 시나리오는 내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제공되는 전자책 사이트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 줄 거 리]

 

제 1장.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제2장. 우리나라의 금리 상황

제3장. 모두의 목표는 저물가 탈출

제4장. 시나리오를 그려 다음 스텝을 선점하라.

 

본 책은 경제를 조금은 알아야 보기 편할 수 있다.

 

나는 몇달간 인터넷 블로그나, 경제 뉴스를 보며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는 경제 용어가 눈에 익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의 도움이 되었다. (아주아주 조금... 이것도 몰랐으면 포기했을 수 도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변화에 대하여 시작하게 된다.

 

회색 코뿔소

코로나19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현실화 되며 금융 시장을 뒤흔들게 되었다. 이 것을 '블랙 스완'이라고 한다.

 

백조라 하면 모두 흰색 백조를 떠올리기 쉬운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검정 백조가 나타난 것이다. 

 

블랙스완과 더불어 '회색 코뿔소'도 등장하게 되는데 나와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회색 코뿔소가 있지만 그 누구도 피하지 않는다.

 

그 회색 코뿔소는 10년 째 사람을 헤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코뿔소가 달려오면?? 정말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여기서 '회색 코뿔소'는 '리스크가 크지않은 거대한 부채'를 뜻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는 블랙 스완이 회색 코뿔소를 깨운 것이다. 회색 코뿔소가 진짜로 달려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세계를 뒤흔들 것이라고 생각된 회색 코뿔소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Federal Reserve System)에게 잡혀버린다.

 

Fed가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양적완화를 통해 회색 코뿔소를 잠재우게 된다.

 

경제가 움직이는 원인, 변동성, 결과, 사례 등을 통해 경제에 한 층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잘 구분되어 있다.

 

 

또한 내가 궁금했던 '경제도 안 좋은데 왜 주식은 오르는가?'에 대하여 작성해보려 한다.

 

 고층 빌딩에서 사람이 100번 떨어져도 스파이더맨이 100번 구해낸다.

 

그러면 사람들은 빌딩에서 떨어져도 스파이더맨이 구해준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스파이더맨은 Fed이다. Fed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미 끝나버린 경제를 살리는 것보다 죽기 직전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금융이 무너질때마다 각종 정책(양적 완화, 질적 완화, 제로 금리, 마이너스 금리, 통화 스와프 등)을 이용하여 금융 시장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것이 반복되며 실물 경제는 침체기이지만 주식 시장은 호황기를 누리는 K자를 그리며 회복되는 K-Recovery가 탄생하게 되었다.

K-Recovery
저성장/ 저물가 시대

작가는 저성장/ 저물가 시대인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 저성장/ 고물가와 같은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유는 부채의 충격이 너무 커서 부채가 많은 기업은 투자를 늘리지 않고, 가게는 소비를 늘리지 않을 것이다.

 

 


[느 낀 점]

 

사실 이 책을 읽으며 대부분의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했다.

 

다시 앞장으로 왔다 갔다를 몇번이고 했다.

 

그동안 경제와는 담 쌓고 있던 내가 하루아침에 경제 신문을 쓱쓱 읽어 내려가는 사람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이렇게 경제라는 분야에 한 발짝씩 다가가면 경제의 '경'자는 읽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려운 내용을 독자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주며 지루하지 않게 가독성도 좋았다.

 

그리고 적절한 그림과 그래프로 FACT를 확인시켜주며 글을 써준 작가님에게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