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할 말을 머릿속에서 정리하여 한번 연습을 해보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선 이런 말을 해야지?' 하고 미리 연습을 한다.
하지만 정작 부연설명은 길어지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말을 해놓고도 기억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안된다. 그래서 항상 후회한다.
책의 저자는 현직 카피라이터로써 카피라이터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말을 만든다고 한다.
저자는 아래와 같은 사람에게 '짧은 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1. 사교모임에서 명함을 숱하게 교환했지만 연락 오는 곳이 없다.
2. 전화로 대화를 길게 나눴는데 끊고 보니 기억에 남는 게 없다.
3. 사내 회의가 길게 이어졌는데 결정된 것도 없이 다음 주 회의가 또 잡혔다.
4. 고객사를 방문하여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열심히 했지만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5. 유튜브에 강연 콘텐츠를 찍어 올렸는데, 조회수는 두 자릿수이고 구독은 없다.
2번과 3번이 딱 내 얘기이다. 기억에 남는 것 없고 결정되는 것 없고.
이 책에서 '짧은 말'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줄 거 리]
1장. 짧은 말이 곧 돈이다.
2장. 평범한 말이 무기가 되는 건 한끗 차이
3장. 분위기를 전환할 땐 짧은 말로 쐐기를 박는다.
4장. 총구를 정확히 겨누고 짧게 말한다.
5장. 짧게 말해도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다.
6장. 청중의 머리 속에 딱 한마디만 던져라.
짧게 말하는 사람이 선택 받는다.
인상적인 짧은 문구를 던지고 이로 하여금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핵심을 콕 집어 전달할 수 있다면 대단한 기회들을 거머쥘 수 있다.
짧은 말을 하기 위해서는
- 정리하고 편집한다.
- 본질을 추출해낸다.
- 쓸데없는 부분은 모두 잘라낸다.
-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렇게 짧은 말을 하게 되면 청중이 느끼는 효과는
- 즉시 이해된다.
-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받는다.
- 잊지 못한다.
- 특정한 행동을 하게 된다.
유튜브, 팟캐스트 같은 거의 모든 콘텐츠에서도 짧은 제목을 만들어 걸고, 내용 소개 중에도 핵심 문구를 제시하며 주의를 집중시키고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
숫자라는 팩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수치를 넣어 이야기하는 건 설득력이나 현실감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매출액이나 인원, 질량, 일자 등 숫자를 기억해두었다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짧은 말 한마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센스가 필요하다'라고 한다.
이런 센스는 훈련으로 갈고닦을 수 있으며 항상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한다.
생각한다 → 말한다 → 반응을 살핀다 → 다시 생각한다 → 다시 말한다.....
이 Cycle을 돌려가며 훈련을 하게 되면 사회 곳곳에서 짧고 훌륭한 말을 해나가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느 낀 점]
유전적으로 말을 잘하는, 쉽게 말해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하는 게 어려울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는 이 말을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말은 기억나지 않고 엉뚱한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나는 깊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거기에서 가지치기를 한다.
그러다 보면 생각해야 할 것과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지고 넘어가서는 원래 했던 생각은 잊혀지고 다른 주제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기존의 생각은 쉽게 잊힌다.
이제부턴 한 가지 생각을 할 때에는 한 가지에 집중하고, '이 상황에선 내가 어떤 말을 해야겠다', '어떤 말을 잘라내야겠다.' '어떤 말을 한 단어로 줄일까.'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속 써먹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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